봉사 후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07월 25일
동대문구, 은평구, 중구 집수리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집수리 봉사의 손길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7월 25일, 사단법인 함께웃는세상은 동대문구, 은평구, 중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5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봉사에는 구글 직원봉사단을 비롯해 중앙대학교, 동국대학교, 명지대학교, 세종대학교, 경희대학교 학생들과 함께웃는세상 봉사팀장 등 총 32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서로의 땀을 아끼지 않은 봉사자들은 한마음으로 이웃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집은 단순히 비와 바람을 막아주는 공간이 아니라, 하루의 피로를 내려놓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는 삶의 터전입니다. 그러나 오래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에게는 작은 불편이 큰 위험이 되고, 낡은 집은 일상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함께웃는세상의 집수리 봉사는 단순히 벽지를 새로 바꾸고 전등을 교체하는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는 넘어질 위험을 줄여주는 안전을, 누군가에게는 곰팡이 없는 건강한 환경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소중한 나눔입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 흘린 봉사자들의 땀방울은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시원한 희망이 되었고, 작은 손길들이 모여 또 하나의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갔습니다. 아래는 이날 함께했던 다섯 가정의 이야기입니다.


구○○ 댁
구○○님은 노후된 다가구주택에서 생활하고 계셨으며, 오랜 세월 쌓인 생활용품과 노후된 벽지, 심한 곰팡이로 인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집을 수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봉사자들의 손길로 낡은 벽지를 새롭게 교체하고 단열 작업을 함께 진행하여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공간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깨끗해진 실내와 한층 따뜻해진 보금자리는 단순한 환경개선을 넘어, 어르신께 다시 일상을 살아갈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소중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정○○ 댁
정○○님은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계셨으며, 벽지 곳곳에 곰팡이가 번지고 실내가 어둡고 노후되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습니다. 특히 누수로 인해 곰팡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환경이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집수리를 쉽게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봉사자들은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시공하고, LED 전등을 교체하여 실내를 더욱 밝고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주방과 창고에는 페인트 작업을 진행해 한층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마련해 드렸습니다.
비록 근본적인 누수 문제까지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작은 변화가 어르신의 일상에 따뜻한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함께 전했습니다.


이○○ 댁
이○○님은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낸 뒤 홀로 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으로, 고혈압과 거동의 불편함 속에서 기초생활수급비에 의지해 생활하고 계셨습니다. 오랜 시간 손길이 닿지 못한 집은 벽면 곳곳에 곰팡이가 번지고 바닥도 노후되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봉사자들은 장판을 새롭게 시공하고 단열 작업을 진행해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LED 전등을 교체하여 실내를 밝고 안전하게 개선하고, 주방 페인트 작업까지 함께 진행해 집안 전체가 한층 깨끗하고 환한 공간으로 변화했습니다. 작은 변화였지만 어르신께는 더욱 편안하고 따뜻한 일상을 선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진○○ 댁
진○○님은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으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반지하 주택이 침수되면서 생활 기반이 크게 무너진 상황이었습니다. 침수된 물로 인해 침구와 의류 등 대부분의 살림살이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실내에는 습기와 악취가 심하게 남아 있어 신속한 도움이 절실했습니다.
봉사자들은 먼저 침수로 발생한 폐기물과 젖은 생활용품을 정리하고, 실내를 정돈하여 주거환경을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바닥이 충분히 건조되는 대로 장판 시공을 비롯한 후속 집수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 번의 봉사로 끝나는 지원이 아니라, 어르신께서 다시 안전한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김○○ 댁
김○○님 가정은 고령의 부부가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배우자는 치매로 장기요양서비스를 받고 있고 어르신 또한 거동이 불편한 상태에서 홀로 배우자를 돌보고 계셨습니다. 제도적인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주거환경 개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지만, 함께웃는세상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이라면 조건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는 마음으로 이 가정을 찾았습니다.
봉사자들은 저장강박으로 인해 쌓여 있던 폐기물을 정리하고 생활공간을 깨끗하게 정돈한 뒤, 새 장판을 시공하고 행거를 설치하여 생활용품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문의 찢어진 시트지도 다시 시공하니 비좁고 답답했던 공간은 한결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로 바뀌었고, 어르신께는 다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작은 여유와 희망을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집을 고치는 손길은 결국 사람을 향한 마음입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