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후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2033번째 집수리

사단법인 함께웃는세상 | 2024-02-17 | 조회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함께웃는세상입니다 ♥

코로나19와 경제침체, 그리고 국내외 여러가지 요인들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받는 이웃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2024년에도 한결같이 도움의 손길을 내밉니다.


※2024년 2월 17일, 도봉구의 최00 님댁에서는 집수리 및 물품 지원 봉사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폐기물 처리를 위해 5톤 지게차트럭과 2.5톤 트럭이 투입되었고, 75리터 종량제봉투 70장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집은 단독주택으로 마당, 지하실, 집안 실내 심지어 대문밖까지 집안 곳곳이 쓰레기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겨우 한사람이 들어갈만한 공간을 통해 쓰레기 더미를 밟고 들어갈 수 있는 곳에서 어르신이 혼자 거주하고 계셨습니다.

쓰레기 정리, 청소, 도배, 그리고 장판시공 등의 작업은 설득이 많이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방송국에서 오래전부터 어르신의 삶을 취재해오고 있어 집수리 당일에도 촬영이 진행되었고, 동네 주민들도 많이 오셔서 구경을 하셨습니다.

함께웃는세상 팀은 늘 그러하듯 일사분란하게 팀을 나누어 쓰레기를 정리하고 쓸만한 옷은 빨래방에 맡겨 저녁에 찾아와서 가지런하게 걸어드리고, 제공한 침대에는 새 이불과 베게를 세팅해드렸습니다.


집수리를 진행하는 동안 봉사자 한 명이 어르신과 동행하여 목욕탕에 갔다가, 병원에서 검진도 받도록 해드렸습니다.

모든 활동이 완료된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셔서 달라진 모습을 보시고 매우 놀라워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으로 설득하기 어려웠던 어르신이었지만, 봉사활동 결과에 매우 만족하시며 흥에 겨워 노래를 부르며 웃음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며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2024년 2월 17일 봉사활동에는 봉사팩토리와 연세대의 총 17명의 봉사자가 함께하였습니다.


◀ 공사전 사진 ▶





◀ 공사중 사진 ▶





◀ 공사후 사진 ▶





많이 열악하고 어려운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몸을 아끼지않고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봉사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