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를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

지난달 원주로 집수리 봉사를 갔습니다.
점심으로 집주인 어머님이 김치찌개를 직접 준비해 주셨는데…
알고 보니 함께웃는세상 국장님께서 사전답사를 나가셨을때 근처에 식당이 없는 것을 아시고는 돼지고기를 미리 집주인 어머님께 준비해 드리고 우리 봉사자들 식사를 챙겨 주셨음 하는 부탁을 드렸다고 합니다. 집주인 어머님께는 부담을 드리지 않으면서 저희들에게는 맛있는 식사를 하실 수 있게 해 주셔서, 집주인 어머님과 국장님께 모두 감동받으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봉사날 아침 6시 기상이 제일 힘들어요.
(이승남 자원봉사자님의 솔직한 의견이었습니다. ^^)

막연하게 봉사를 해야지 생각만 하고 방법을 몰랐는데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번에 함께웃는세상 집수리 자원봉사로 수원시 시장상 ( 자원봉사부문 )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뜻깊은 자리에서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좋은 뜻으로 봉사를 하고 있는데 제가 상을 받는 것이 조금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이 상은 더 마음을 드리라는 뜻으로 받아 들이고,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